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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9월2일 예봉산에 오르다

9월2일 (일요일) 불어오는 바람은 가을을 연상케 하지만

아직도 대낮의 햇빛은 가을을 거부한다.

오랫만에 낮에 산행하는 도박을 시도....

길호와 둘이 팔당역에서 만나서 전망대쪽으로 정상을 가는 산행코스를 잡고

올라갔는데 아침에 배드민턴을 쳐서 그런지 힘이들었다.

그리고 왜이리 계단을 만들어놨는지 도가니가 괜찮을까 모르겠다.

아무튼 정상에 도착해서 먹은 막걸리는 최근에 먹은 술중에 최고의 술이었다.

청량음료를 먹은 느낌이라 할까?

중간에 계곡에서 라면과 함께 먹은 막걸리도 풍부한 수량과 함께 내려오는 계곡물 소리와 훌륭한 조화를 이뤘다.

도착후 함께 먹은 닭발은 너무 매웠다. -끝-